[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2010 MBC 연기대상'이 지난 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줄었음을 방증했다.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30일 방송한 '2010 MBC 연기대상'은 1부가 13%, 2부가 17.7%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해 '2009 MBC 연기대상'이 기록한 1부 16.3%, 2부 22.4%보다 큰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또 동시간대 방송한 '2010 SBS 연예대상 2부'(19.6%)보다도 저조하다.이같은 하락세는 올해 MBC드라마 중 인기작이 많지 않은 데다 지난 해부터 공동 수상을 남발하며 시상식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나눠먹기식 시상식을 외면하고 있는 것. 때문에 내년부터는 'MBC연기대상'의 권위를 다시 찾는데 집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MBC연기대상'에서는 '동이'의 한효주와 '역전의 여왕' 김남주가 대상을 공동수상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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