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카드,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비씨카드, 미디어벨로 등 'T커머스 컨소시엄'은 KT 및 현대홈쇼핑과 함께 국내 최초로 KT 쿡TV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IC카드 기반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T커머스 결제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T커머스 결제 서비스란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가 TV홈쇼핑 판매 상품 등을 구매할 때 집에서 IC카드 방식의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전화 주문 또는 리모콘을 통한 결제 방식에 비해 강화된 보안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번에 시범 실시하는 T커머스 결제 서비스는 KT 쿡TV 가입자가 현대홈쇼핑 결제 시 신한카드,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비씨카드가 발급한 신용카드를 기존의 셋톱박스 내 IC카드 슬롯에 꽂은 후 카드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결제를 완료하는 방식이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T커머스 컨소시엄은 TV를 통해 자금 이체나 잔고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TV-ATM 및 보험 상품 검색과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보험TV 포털 등의 응용 서비스에도 T커머스 결제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한편 T커머스 컨소시엄과 현대홈쇼핑은 쿡TV의 현대홈쇼핑 채널(10번)에서 IC카드 리더기 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시범 서비스 기간 중 T커머스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홈쇼핑 상품권(5만원권)과 쿡TV 유료 VOD를 결제할 수 있는 1만 TV 포인트를 증정한다. T커머스 컨소시엄 관계자는 "보안성이 강화된 결제 방식 도입으로 T커머스 도입 사업자가 늘어나 결제 인프라가 폭넓게 구축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T커머스 결제 서비스가 스마트 TV기반 전자상거래 결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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