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영화 '한국의 슈바이처'로 종무식 대신

‘울지마 톤즈’로 아프리카 오지 수단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이태석 신부의 위대한 사랑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시무식도 이동진 구청장이 직접 '2011년 구정 플랜' 프리젠테이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1일 열리는 2010년 종무식을 영화를 보면서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그동안 종무식에서는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내용들로 진행됐으나 이번 종무식에서는 직원들의 정서 함양과 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영화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함께 감상할 영화는 ‘울지마 톤즈’로 아프리카 오지 수단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이태석 신부의 위대한 사랑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다.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실천하고 있는 민선5기 기본이념을 되새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한편 2011년 시무식에서도 또 다른 시도를 한다. 구청장의 과거 권위적인 모습을 버리고 직접 작성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전 직원들에게 2011년의 구정 플랜을 설명하며 함께하는 파트너십을 확인한다. 이어지는 신년하례에서는 단순히 인사하는 것에 추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병행한다. ‘2011 희망 나눔 토끼 저금통’을 전직원에게 덕담과 더불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저금통을 배부,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 첫날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희망 나눔 토끼 저금통은 따뜻한 겨울보내기 기간까지 각자 모금 하여 2월 말 경 자율적으로 기부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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