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자연ㆍ사회ㆍ관광ㆍ복지 등 6개 분야 디자인 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흔히 자신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명함. 주로 이름ㆍ주소ㆍ전화번호ㆍ회사명ㆍ직책 등 단순히 개인의 신분을 알리는 형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중구청 직원 명함은 공무원 스타일을 벗어난 산뜻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캘리그래피로 된 BI와 은은한 배경색이 잘 어울려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구 직원 명함 뒷면(문화분야)
그런데 이런 중구청 직원 명함이 확 바뀐다. 그 것도 아주 다양하게 바뀐다. 명함 앞면은 현재처럼 BI와 신분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돼 있지만 뒷면은 중구를 대표하는 7개 디자인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현재 중구청 직원 명함 뒷면은 청렴과 관련된 디자인으로만 구성돼 있다.명함 뒷면을 장식할 디자인은 ▲문화 ▲자연 ▲사회 ▲관광 ▲교육분야 각 1건과 ▲복지분야 2건 등 모두 7개다.
중구 직원 명함 앞면
이 디자인은 중구가 명함을 이용해 중구를 홍보하기 위해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모두 36건이 접수됐고 주민과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홍보의 효과성, 독창성, 주제 적합성, 참신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각 부서는 명함을 만들 때 선정된 7개 디자인과 청렴 관련 디자인 중 선택해 사용하게 된다.박형상 중구청장은 “구청도 구정을 주민들에게 잘 알리려면 기업처럼 홍보를 잘 해야 한다”며 “직원 명함 뒷면에 중구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새겨 주민들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께도 중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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