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4000만명을 돌파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올해 1∼11월 현재 한라산(제주도 별도 집계)을 제외한 19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383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여기에 한라산 등산객 100만명과 올해 9월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의 이용객 121만명을 합치면 모두 4054만명이 전국 공원을 찾았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공원별로 보면 북한산 국립공원의 탐방객이 81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변산반도(393만명), 설악산(362만명), 경주(299만명), 지리산(297만명), 한려해상(241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내장산(184만명), 덕유산(173만명), 계룡산(172만명), 속리산(138만명) 등도 탐방객 100만명을 넘었다.국립공원 탐방객은 2007년 3790만명에서 2008년 3770만명으로 조금 줄었다가 2009년 3822만명으로 소폭 상승했다.공단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지난달 9일 기준 100만2000여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것에 힘입어 탐방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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