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한금융지주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50억원을 기탁했다.류시열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신한지주 각 자회사들이 모은 성금 50억원을 전달했다.신한지주는 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경영' 차원에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50억원씩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설립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생활안정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200억원씩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각 그룹사들이 동참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0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그룹 임직원 230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나눔 경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지원 활동', '소외계층 난방용품 지원활동' 등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자원봉사 대축제,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경제교육, 문화와 복지를 연계한 활동, 장애인 복지증진, 국내외 지역협력 등 분야별로 매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나눔에 참여하는 열기가 작년만 못하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성금 전달이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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