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24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발언 파문과 관련, "다른 사람들이 물러나라는 요구를 듣기 전에 한나라당 스스로가 당과 국회의 위상을 위해서도 빨리 해결이 돼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최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안 대표가 공당 대표, 거대 집권 여당 대표의 자격이 있느냐는 것은 한나라당 의원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성비하 성희롱 적인 발언을 했다면 이 사람은 더 이상 (대표직)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며 "이제 연세도 많고 국회의원도 할 만큼 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안 대표는 군대를 안 간 문제에 어머니의 문맹 탓으로 돌렸고, 성폭력은 좌파 교육 때문, 좌파 주지를 정리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라며 "국회의원 자질도 그렇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도 도저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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