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 관련 벌금 3천만弗 추가 납부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3240만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납부키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조향장치 및 가속페달 결함관련 리콜 및 바닥매트 결함과 관련한 리콜에 대한 분쟁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5월 차량 안전 결함 문제를 신속하게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에 1640만달러의 벌금을 낸 바 있다. 스티브 안젤로 도요타 북미사업부 최고품질책임자(CQO)는 "이번 합의는 도요타와 NHTSA가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컨설팅업체 IHS오토모티브의 니시모토 마사토시 애널리스트는 "도요타에게는 벌금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더 큰 문제"라며 "올해 북미시장에서 도요타 판매량은 경쟁업체들보다 적었다"고 지적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