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험요소… “국민의 제보가 필요하다”

소방방재청, 재난전조정보 국민 참여 이벤트 결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해소하는 ‘재난전조정보 관리’ 업무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 모니터요원 등의 활동을 통해 재난전조정보 802건을 수집·분석해 이중 531건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가 완료됐다.주요 조치로는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빗물펌프장 인근에서 “초록색 플라스틱 지붕위에 오빠들이 몰래 들어가 놀고 있어 위험하다”는 한 초등학생의 제보로 이곳에 대한 출입통제 등 안전조치가 이뤄졌다.또한 “서울 동작구 소재 LNG배관에 묶여 있는 재활용 옷 수거함이 쓰러질 경우 배관파손 시 주택가 가스폭발 위험이 있다”는 주민 제보도 긴급 안전조치로 이어졌다.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생활주변에서 안전사고나 재난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재난전조정보 제보코너’를 마련했다”며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재난예방활동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소방방재청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난전조정보 제보 이벤트’를 통해 우수제보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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