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2011년 건강기능식품 트랜드 키워드 ‘ACE ODE(高手禮讚)’ 전망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야쿠르트NAMUH'는 2010년 판매동향과 고객설문을 종합해 2011년 건강기능식품 트랜드 키워드를 전망했다. 영어 단어로 구성된 키워드의 앞 글자를 조합하면 ‘ace ode: 고수예찬(高手禮讚)’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이율배반적이고 다변화 되고 있는 고객욕구를 잘 반영하는 제품, 업종 간 컨버전스에 성공하는 제품, 비용대비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201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수’가 되어 소비자들의 ‘예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Antinomic products will be popular (이율배반적인 제품 인기) = 무방부제 제품이면도 유통기한이 긴 제품, 합성 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색깔이 예쁜 제품 등 업계에서 이율배반적인 영역이라 여겨지던 부분이 기술혁신을 계기로 점차 가능해 질 것이다. ◆ C&D(Connect&Developement), convergence will be the main stream (업종 간 융합추세 확대) = 전통적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하던 식품업계에도 이종업계간 손잡기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 특히 산학협력, 이종업계 기술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제안에 성공하는 업체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이다. ◆ Extend product range of variation (액상, 젤리 등 제형의 변화) = 업계는 보다 편한 제품 섭취를 통해 고객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쉽게 접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제형의 변화를 통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변화된 타입의 제품 발매를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소비와 동떨어져 있던 고객들도 소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Officially - recognized functional materials will get the spot light (개별인정형소재 각광) = 쏘팔메토, 밀크씨즐, CLA,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개별인정형소재를 통한 발매초기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은 이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필수 성공요소가 되었다. 2011년에도 이런 흐름은 더욱 공고해 져 간이나 피부 Detox 기능을 지닌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Diversify segmentation (연령대, 성별, 적용부위 등 세분화) = 어린이, 청소년, 노인,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요소와 인체 적용부위 등에 따라 제품 세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1인당 건강기능식품 소비금액은 미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 비해 아직 절반 이하로 형성되어 있는데 제품 세분화에 따라 시장규모도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Economic crisis make people choose multipurpose product (경제위기 학습효과로 인한 가치함축적 제품성장) = 2008년 말의 세계금융위기와 현재진행형인 EU회원국의 재정위기는 고객들에게 ‘합리적 소비’를 강하게 내재화 시키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들은 한번의 소비를 통해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과시적 소비패턴은 주춤할 것이며 가치함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가격인 제품들이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다. 한편 지난해 100억원대에 머물던 ‘야쿠르트NAMUH'의 매출은 올 4월 ‘브이푸드(V'food)'브랜드 출시 후 연 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야쿠르트NAMUH'는 트랜드 전망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제품군 강화, 천연원료비타민브랜드 ‘브이푸드(V'food)'의 세분화 프로그램 개발, 다이어트 제품군 강화 등을 내년 주력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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