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폭발 사고로 7명사상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0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정기보수 작업중 폭발로 인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SK에너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울산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 컴플렉스의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정기보수작업을 하던 중 수소공정기계(PSA)에서 나온 인화물질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한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폭발 지점에 가까이 있던 협력사 직원이 폭발로 인한 충격과 잇따른 화재로 화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폭발이 있은 직후 사내 소방대가 진화작업에 나서면서 주변 설비로 불이 옮겨 붙는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부상을 당한 나머지 직원들은 부산 하나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라며 "정기 보수 중인 설비로 다른 공장의 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관계자는 "현재 불은 모두 진화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경찰의 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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