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 최대 50% 할인 판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협이 구제역 발생으로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실의에 빠져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 할인판매에 나선다.농협은 23~24일 이틀간 양재, 창동, 성남, 수원, 인천을 비롯한 전국 18곳의 농협유통센터에서 '한우 한 마리 균일가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등심, 안심, 갈비 등을 3980원(100g), 불고기, 사골, 잡뼈 등은 1980원(100g)에 판매하는 등 시중보다 4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한우고기 증정행사(5만원이상 구매)와 냉동등심 '1+1행사', 한우고기 시식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지역축협에서 운영하는 축산물판매장 117곳에서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한우고기를 15% 할인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축협 직영 식당인 축산물프라자 78곳에서도 불고기 메뉴를 15% 할인 판매한다.이기수 축산유통부장은 "이번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위해 전국 지역축협 117개소에서 총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자체적으로 투입하는 등 참여 의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가 대폭 확대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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