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바닥권 탈피 '매수' <KB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KT&G가 바닥권을 탈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소용 애널리스트는 14일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7만5000원 (DCF모델)과 자산가치 1만3000원을 합산한 것으로 현 주가에서 31.3%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KB증권은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M/S)는 경쟁사 BAT의 밀어내기 때문에 3분기보다 낮겠지만, 소매상 판매량 기준으로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국내담배 M/S는 59% 수준에서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국내 담배 ASP는 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담배는 4분기에도 물량기준으로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삼은 작년 신종플루 특수 영향으로 성장률은 한자릿수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담배수요는 올해 전년동기 4~5% 감소로 인해 내년은 1~2%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KT&G의 국내담배 M/S도 안정화 단계이기 때문에 내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 잎담배 투입단가 하락으로 원가는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6월출시된 다비도프는 현재 M/S 0.4% 수준이며, 내년 상반기에 extension 브랜드로 2개 출시 예정이라고 KB증권은 밝혔다.수입담배도 오랜 기간에 걸쳐 M/S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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