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 달 호주의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9일 호주 통계청은 11월 취업자수가 5만46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다. 실업률은 5.2%로 전월의 5.4%보다 낮아졌다.고용 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호주의 소비자 지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분기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2% 성장에 그쳐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시켜 지난 7일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 금리를 기존 4.75%로 동결했었다.자산운용사 오스빌 덱시아의 존 호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고용 시장이 호주 경기 상승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취업자수 증가로 호주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대되면서 호주달러는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0.9796달러를 기록했던 호주달러-달러환율은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42분 현재 소폭 오른 0.9867달러를 기록 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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