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타진요' 운영자 범죄인 인도요청 검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명순 부장검사)는 가수 타블로(30. 본명 이선웅)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김모(57. 아이디 '왓비컴즈')씨가 소환조사를 계속 거부해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이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결정하면 법무부가 외교통상부를 통해 청구서를 주한 미국대사관에 제출하고, 대사관은 이를 미국 국무부로 전달하게 된다. 김씨는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를 개설, 타블로가 미국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블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카페 회원 22명을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달 해외에 거주하는 김씨 등 4명을 지명수배하고 국내 거주 14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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