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윤상현 '단순한 성격의 한류스타, 내 나름의 생각'

[여주(경기)=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우리끼리 오스카와 술을 나눠먹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얘기했다."배우 윤상현이 8일 경기도 여주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스카(윤상현 분)가 주원(현빈 분)과 술을 나눠 마셨으면 어땠을까 얘기하면서 우리끼리 웃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시크릿가든'에서는 주원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술을 나눠마시고 영혼이 뒤바뀐다.윤상현은 자신이 생각하는 '시크릿가든'의 인기 이유에 대해 "남녀간의 사랑과 두근거림을 잘 캐치를 해서 감독이 잘 연출해서 그런 것 같다. 또 오스카가 나와서 긴장감을 풀어주고 하면서 쥐었다 폈다하는 드라마인것 같다. 캐릭터들이 명확하게 지정돼 있어 캐릭터 보는 재미도 있고 셀렘과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단순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한류스타 오스카 역을 연기중인 윤상현은 "'별은 내가슴에'의 안재욱은 가수이면서 멋있고 카리스마 있게 나온다. 하지만 '가수는 왜 멋있게만 해야 할까'라고 생각했었다"며 "대본을 보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수 역할 해보자. 단순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가수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멋있기만한 한류스타를 연기하면 주원과 대립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나도 살아남아야 오스카라는 캐릭터를 내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다"라고 웃었다.윤상현은 또 "전 드라마에서도 느꼈는데 야외 촬영장에 나가면 아주머니 팬들이 '오스카'라고 배역 이름을 불러주신다. 아주머니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 '오스카'라고 외친다. 아주머니들의 반응이 오는 것을 보고 인기를 느낀다"고 농담처럼 말했다.현빈,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시크릿가든'은 재벌2세 까칠남과 스턴트우먼의 영혼이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멜로 드라마로 방송 8회 만에 22.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ㆍ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중이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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