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산하 PAHO(범美보건기구)와 2011년분으로 660만 달러 규모의 수두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내년 말까지 PAHO를 통해 수두백신을 남미로 공급하게 된다. 또 내년까지 수두백신의 세포주 업그레이드를 완료,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2015년 새로운 수두백신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녹십자는 지난 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 첫 번째로 수두박스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안정성과 유효성이 높고 평생 단 한번 접종으로도 강한 면역력을 나타내, 남미,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올 한 해 동안 100억원 이상 수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녹십자 관계자는 "인도, 남미 등 이머징 마켓을 비롯한 3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그레이드 수두백신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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