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1년 11억원 두산 복귀…'존재 가치 입증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혜천이 결국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두산은 8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2년 계약을 마친 왼손 투수 이혜천과 계약금 6억 원, 연봉 3억 5천만 원, 옵션 1억 5천만 원 등 총 11억 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왼손 투수 보강을 통한 마운드 강화 차원서 이뤄졌다. 이혜천은 야쿠르트서 사용했던 배번, 49번을 부여받았다. 이전까지 두산에서 쓴 59번은 서동환의 선점으로 인연을 맺지 못했다. 계약서에 사인한 이혜천은 “친정팀과 계약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존재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두산 마운드의 중심역할을 해내고 싶다”며 “팀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서울에서 개인훈련중인 이혜천은 오는 10일 귀국하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다. 그는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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