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과감한 투자로 성장 가속화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8일 코오롱인더에 대한 목표주가 8만2000 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3000억원규모의 투자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고 올 4분기 7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박재철 애널리스트는 "지난 2 개월간 주가 약세 요인이었던 유상증자 이슈가 마무리 되고 있고, 보통주 기준 주당 1500 원의 기말배당도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의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 및 현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미국 투자자들의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시각은 "연간 15% 이상의 매출액 및 이익 성장성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가능한 매력적인 기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국내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코오롱인더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 가능한 업체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타이어코드 및 에어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산자 부문의 경우 중국 자동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미래에셋증권은 또 유상증자가 투자의 재원으로 사용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내년 capex 로 예년 대비 두배 이상인 3000억원(필름 50%, 산자 30%, 화학 20% 등)이 투입됨으로써 향후 이익 성장의 가시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단기적으로 신용등급 향상 및 연간 100 억원의 이자비용 절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아울러 코오롱인더는 올 4분기 매출액 800억원 이상, 영업이익 720 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산자 및 패션 부문의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캠브리지 코오롱, 코오롱 FM, SKC 코오롱 PI, 코오롱난징 등의 주요 자회사로부터 4분기 2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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