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7일 열린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시상식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7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ㆍ단체 및 개인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방송통신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통령상은 서울시에 돌아갔다. 방통위는 서울시가 공공정보를 개방해 민간 비즈니스 활성화 및 시민생활 편의를 증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설명했다.국무총리상은 한국교육방송공사(사회진흥 부문), 엠브레인(비즈니스 부문), 솔루션박스(기술선도 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은 이스트소프트(사회진흥 부문), ITVMG(비즈니스 부문), 나스미디어(기술선도 부문)가 각각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이석채 KT 회장과 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선정됐다. 방통위 측은 "KT 이석채 회장은 스마트폰 시장 선도를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및 상생 협력적 IT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iMBC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 이용자는 2배로 증가했고, 인터넷 이용자의 76%가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이 밀접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인터넷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돼 많은 고부가가치의 기업이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인터넷대상의 심사는 생활 속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인터넷의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 문화계를 대표하는 이어령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됐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