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심사회단체 책임자 지난해 남한 망명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설정식 북한 청년동맹 양강도 제1비서(40)가 지난해 6월 남한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설정식이 국내로 망명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에서 발간하는 북한기관·단체별 인명록에도 2009년 청년동맹 양강도 1비서란에 올라있던 설정식의 이름이 2010년에 나온 책자에는 빠져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설정식이 지난해 북한 매체에서 나오지 않아 인명록에 뺐다"고 설명했다.지난 1월 당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에게 "해외에 근무하는 다수의 북한 고위 관리들이 최근 한국으로 망명했다"는 내용의 미국 외교전문을 위키리크스가 앞서 공개하기도 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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