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전자가 3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이날 오전 9시28분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98%) 오른 87만6000원을 처음으로 찍었다. 이는 지난 4월6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87만5000원을 8개월만에 넘는 기록이다. UBS를 비롯해 외국계 증권사 3곳이 매수상위 창구 1~3위를 휩쓸고 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주가 급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날도 외국인이 15만8000여주, 국내 기관이 3만9000여주를 순매수하며 4.76% 급등했다.이같은 급등세는 최근 미국 IT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다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와 관련, 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한 영향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IT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던 증권사들은 최근들어 목표가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동부증권이 전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고, 앞서 신영증권이 지난달 23일 98만원에서 103만원 상향조정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신증권이 110만원으로 높였다.이날 삼성그룹이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하면서 그룹주 전체로 매기가 몰린 것도 이날 사상 최고가 돌파에 힘을 보탰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전필수 기자 philsu@<ⓒ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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