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金 수입 전년比 5배↑

올해 10월까지 209t..지난 한 해 45t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지난 10월까지의 중국 금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인상에 대비해 자산 가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쉔 샹롱 상하이 금 거래소 대표는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이 지난 10월까지 209t의 금을 수입해 지난 한 해 동안 45t을 수입했던 것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자산 가치 보호를 위해 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도쿄 소재 IDO증권의 히로유키 키쿠가와는 "당국의 긴축정책이 사람들로 하여금 주식과 부동산 대신 금에 주목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금을 사들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금 거래소도 지난 7월7일 보고서를 통해 당국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과 주식 시장의 부진이 중국 금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한 바 있다.쉔 대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질수록 실물 금 보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금 수입도량 많아진다"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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