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박사, '2022 WC 개최 가능성, 카타르 최고-韓 최저'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카타르가 가장 높고, 한국이 가장 낮다."해외 도박사들은 2일(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 개최지에서 카타르가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점쳤다.로이터통신은 이날 2022년 개최지 후보 5개국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며 최신 업데이트된 도박사들의 배당률을 내놓았다.베팅업체는 카타르에 4대6의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카타르에 이어 미국과 호주가 똑같이 5대2, 일본이 33대1로 책정됐고 한국이 40대1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개최 가능성을 가장 낮게 내다본 것. 영국 도박업체인 윌리엄 힐도 카타르를 2대1로 가장 유력하게 꼽았고 이어 호주(5대2), 미국(9대2), 일본(33대1) 한국(40대1) 순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카타르는 중동에서 최초로 개최한다는 명분과 오일머니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 경기장의 관중석과 필드에 에어컨을 설치, 섭씨 4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FIFA 실사단은 카타르의 기후환경은 여전히 선수와 관객들에게 위험요소가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매체는 이어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프라와 IT 환경이 훌륭하다. 또 당시 월드컵 4강에 오르면서 국민적 열기 또한 뜨겁다"면서도 "한국은 그러나 월드컵을 개최한 지 얼마되지 않은 데다가 일본, 호주와 마찬가지로 유럽과 시차가 있어 TV방영권 등에서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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