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동부증권은 1일 에스에너지에 대해 3분기 사상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으로 외형확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너지는 지난 1992년 삼성전자 태양광사업부에서 분사한 회사로 현재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독일에 수출할 만큼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중소형 모듈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기업들이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며 중소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에스에너지는 한발 앞선 모듈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대기업 밸류체인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에스에너지는 한국, 일본, 독일 업체들과 모듈 제조와 관련해 주문자위탁생산(OEM) 매출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OEM매출은 1000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OEM매출 확대와 각 업체들간 수평계열화에 따라 내년 매출이 35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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