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검색결과 조작 혐의로 '구글' 수사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구글이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으로부 검색 결과 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검색 순위 조작에 관한 구글의 부당행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검색결과에서 경쟁사의 서비스를 고의적으로 아래로 강등시키거나, 경쟁사 광고의 내용 표시를 제한한 혐의를 두고 수사를 벌이겠다는 것.유럽위원회는 “구글이 광고주와의 법적인 책임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위원회는 구글이 전세계 검색엔진 시장의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가격비교사이트 런칭과정에서 부당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통신은 영국의 가격비교 사이트 파운뎀(Foundem)과 프랑스 법령 검색사이트(ejustice.fr)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구글의 이 같은 부당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한편 구글은 지난 9월 미국 검찰로부터 이와 비슷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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