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비 원스톱 서비스 도입

입고에서 출고까지 어드바이저가 도맡아

기아자동차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 고객 전문 상담 요원‘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전문 상담 요원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차가 새롭게 도입한 고객 중심 정비서비스는 고객 차량이 직영 서비스센터 입구부터 출구까지 ‘어드바이저’가 진행하는 것이다.‘어드바이저’는 차량 입구에서 전달된 정보에 따라 ▲고객 차량 예약확인 ▲상담 및 접수 ▲고객 쉼터 안내 ▲차량 해당 작업장으로 입고 ▲차량 점검 및 수리 ▲차량 수리 내용 설명 ▲차량 출고 및 배웅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특히 기아차는 차량이 수리 되는 동안 고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 내에 고객 라운지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 라운지에 작업 진행 현황판을 설치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차량 작업 상황 및 진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기존에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몰고 정비 작업장까지 입고시키는 단계를 ‘어드바이저’가 대신 수행함으로써,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기아차는 ‘어드바이저’ 제도를 올해 수원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인천서비스센터에 설치하고, 내년까지 전국 20개 직영 서비스센터 전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서비스 공간 개선’도 추진하고 있는데, 기아차는 지난 7월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한 공간 아이덴터티(Space Identity, SI)로 ‘레드 큐브(Red Cube) 콘셉트’를 개발하고, 건물, 차량 전시공간, 사무공간은 물론 정비 서비스 공간까지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공간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기아차는 올해 8월 수원서비스센터와 오토큐 수원 영화점 등을 시작으로 ‘레드 큐브’ SI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서비스센터 건물 내외관과 정비 차량 입고장, 출고장 등에 정비서비스 거점 환경 개선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기아차는 고객 맞춤형 정비서비스인 여성고객을 위한 ‘뷰티서비스(Beauty Service)’를 전국 20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기아차는 여성 고객들에게 ▲여성고객 전용 주차장과 파우더룸 등 여성 공간 서비스 ▲매주 목요일 정비공임 5% 할인혜택을 주는 뷰티서비스데이(여성입고 고객 중 본인 소유차량 한함) ▲여성고객을 위한 판촉물 제공 ▲여성고객 전문 정비상담 등을 제공해 정비과정에서 여성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부담감을 줄이고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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