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상존해 있는 북한 리스크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지난 한 주 낙폭이 너무 과했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5.58포인트(0.29%) 오른 1907.3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증권·보험 중심의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 투자주체가 각각 60억원, 2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26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으로 430억원 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서비스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건설, 운수창고업종은 하락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부분 소폭의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보다 2000원(0.24%)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0.89%), 현대차(0.29%), 현대중공업(0.40%)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삼성생명과 한국전력,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2포인트(0.49%) 오른 495.98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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