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렌트 사장 '고객 선택폭 다양하게..소형차 라인업 강화'

[수입차 CEO 릴레이 인터뷰]⑥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3년 내 프리미엄 소형차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하랄트 베렌트 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국내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베렌트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특별한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과 더불어 CDI, CGI,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부터 고성능 AMG 차량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하랄트 베렌트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1~10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1만3066대. 베렌트 사장은 "지난해 8월 말 출시된 더 뉴 E클래스가 큰 호응 속에 올해 10월까지 7099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카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S와 C클래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도 성공적인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년 수입차 시장은 보다 확대돼 고객의 욕구와 자동차를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등 연비가 좋고 친환경적인 차량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 시장에 대한 호평도 내놨다. 베렌트 사장은 "한국은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마켓으로 평가된다"면서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 영향력과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내년은 우리가 자동차를 발명한지 125년이 되는 해로 성공적인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2007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은 베렌트 사장은 다임러그룹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중국 판매 네트워크 개발 총책임자 등을 역임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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