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월드오픈 둘째날 1언더파 '주춤', 미야모토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괴물' 김경태(24 ㆍ사진)가 선두권에서 호시탐탐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김경태는 26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골프장(파72)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둘째날 1언더파를 쳐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를 지키며 '무빙데이'를 기약했다. 미야모토 가츠마사(일본)가 6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선두(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김경태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33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특히 고전했다. 미야모토에 이어 다니구치 다쿠야(일본)가 1타 차 2위(10언더파 134타)를 달리고 있고, 상금랭킹 3위 이케다 유타(일본)가 3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로서는 이케다의 약진이 오히려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김경태와 3700만엔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케다의 우승은 막판 상금왕 등극에 '적신호'가 될 수도 있다. 상금랭킹 2위 이시카와 료(일본)는 한편 이틀연속 1언더파를 치는 평범한 경기로 공동 31위(2언더파 142타)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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