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28일 북경·천진에서‘의료관광 설명회’ 갖고 의료 관관객 유치 본격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27,28일 이틀간 북경시와 천진시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지난 5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전년대비 200%이상 증가한 4725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체 의료관광객 중에서도 미국(32.6%), 일본(30.3%)에 이어 3위(11%)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최고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강남구가 이번에 의료관광의 큰 손님으로 성장한 중국인을 겨냥해 현지로 직접 찾아 가 ‘맞춤 마케팅’을 펼친다.
의료 상담
강남구는 북경과 신흥 금융도시로 성장한 천진에서 부유층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성형분야를 집중 마케팅할 계획이다. 차병원 BK동양성형외과 아름다운나라피부성형외과 등 9개 의료기관과 의료 환자 유치 전문업체인 ‘닥스메디컬코리아’ 관계자가 등이 함께 참여해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27일 천진과 28일 북경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에는 ‘천진시 향서 성형미용원’과 ‘북경 애다방 미용성형병원’ 등 현지 병원 관계자와 여행사 상품기획자, 뷰티업계 VIP 등 1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강남구 의료 수준과 첨단 의료시설, 서비스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현지 관계자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
또 설명회장 주변에는 참여 의료기관별 상담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현장에서 ‘무료 의료상담’과 ‘의료관광상품 홍보’ 등 열띤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이밖에도 천진시와 북경시의 대표 의료기관을 찾아가 중국 의료 시설과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비교해 의료관광 성공을 위한 방안을 찾는다.한편 서울시 의료기관의 14%인 2160여개의 병의원이 소재한 강남구는 지난해에만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실적의 26%인 1만5994명을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일본 동경 시장설명회’와 올 8월 있었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장설명회’, 상해엑스포 의료관광홍보관 운영 등 활발한 해외 의료관광 세일즈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채영남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중국인의 한국 의료관광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가 더 많은 중국 의료관광객이 강남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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