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정당은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5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하는 무력도발에 나선 것과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의 경위와 피해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역시 서울광장에서 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가 국회로 복귀해 당 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도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브리핑에서 "민주당에 대한 다른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런 브리핑은 전부 취소하도록 하겠다. 지금은 국가안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과의 그런 다툼은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 야당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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