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가 건립한 배드민턴 전용 국사봉체육관
‘국사봉 체육관’은 상도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고 공원에 있는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약수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약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간이관람석과 32명이 동시에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8면의 코트를 설치하고, 바닥은 단풍나무 마루바닥으로 해 기후변화에도 뒤틀림이 없도록 했다.12m 높이에 비대칭형 조명기구와 무전극 등기구를 사용, 경기 중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등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다.또 체육관 지붕은 배드민턴 라켓을, 출입구는 셔틀콕을 형상화해 배드민턴과 친숙하면서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외장 마감재는 메탈 판넬을 사용, 역동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을 주도록 했다.뿐 아니라 배드민턴장 경사면을 활용한 주차장 30면을 설치, 체육관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배드민턴 이용자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며, 샤워장ㆍ락카ㆍ휴게실, 운동용품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했다.관악구는 1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묵묵히 불편을 참아온 지역주민과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올 12월 말까지는 무료 개방,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일반인은 11월 22일부터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배드민턴을 즐기는 주민들이 종전의 야외배드민턴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배드민턴 전용 ‘국사봉 체육관’을 건립함으로써 약 4000여명에 달하는 관악구 배드민턴 동호인과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체육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사봉 체육관’과 같은 실내배드민턴장을 신림동 지역에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