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이유리는 16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나는 원래 독신주의자였다"며 "당시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여자 목사님이 엄마라고 부를 만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분에게 아드님이 있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다"며 "때문에 처음에는 친남매처럼 지내게 됐다. 그 분이 선보는 자리에까지 나가서 응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어느 날, 스쿠터를 산 그 분이 헬멧을 쓰는데 너무 멋져보이더라. 스쿠터 시동을 거는데 내 마음도 함께 떨렸다"며 "당시 분명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남자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놀이터로 불러내 먼저 프러포즈를 했는데 마치 아이를 쳐다보는 듯한 눈빛이었다"며 "그 이후부터 치마를 입고 다녔는데 결국 여자로 봐주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에게 사랑이 가득담긴 영상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리, 윤종신, 토니안, 윤유선, 허각, 존박, 정석원, 양세형, 정성호, 안진경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