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10만㎡ 계약해 40% 분양...저렴한 가격·뛰어난 입지로 투자자들 유혹
11월 초 문을 연 인천송도국제도시내 '스마트밸리' 분양 모델하우스. 매일 300여명 이상의 수요자들이 몰려 열흘만에 10만 제곱미터를 판매해 4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스마트밸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형공장 '송도 스마트밸리'가 열흘 만에 10만㎡나 팔려나가는 등 '분양 대박'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6일 송도 스마트밸리 측은 이달 초 정식분양에 들어간 지 10일째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4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통 아파트형공장의 초기분양률이 대개 10~20%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아파트형 공장 24만여㎡중 10만여㎡가 이미 계약을 마쳤다.송도에 위치한 스마트밸리의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1월4일부터 연일 300여명의 수요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스마트밸리의 분양이 호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선 일단 분양가가 360만원대로 주변 송도 오피스텔보다 3.3㎡당 최고 150만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송도에서 분양되는 첫번째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공급분이라는 이점이 있고,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위치해 일반인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합법적인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바다가 인접해 있어 전망이 좋은 점은 덤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제1,제2,제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과도 인천대교로 30분 거리로 연결돼 있는 등 뛰어난 교통 입지로 수출ㆍ수입을 주로하는 제조업ㆍ물류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임대수익을 노릴 서울지역 투자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밸리는 142㎡부터 분양해 최소 1억5000만원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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