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개도국中企 지원기금 5.3억달러 생긴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사용하기 위해 5억2800만달러 기금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합의했다.우선 미국이 2억500만달러를 내놓는다. OPIC 프로젝트 협조투융자 명목으로 2억달러, 양허성 지원으로 500만달러다.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사로 미국 민간부문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양허성 지원은 상대적으로 저개발, 빈곤국가의 사정을 고려한다는 걸 말한다.우리나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수출입은행 프로젝트 협조투융자를 통해 1억달러, 양허성 지원으로 100만달러를 지원한다. 캐나다는 전액 양허성 지원 명목으로 2000만달러, 미주개발은행은 자금지원 2억달러와 양허성 지원 200만달러를 내놓기로 합의했다.이번 기금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경진대회 시상에 쓰인다. 또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적인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 확산시키는 걸 주된 목적으로 한다고 G20 준비위원회측은 설명했다.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개도국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중기지원방안이 제안됐다"며 "이번에 마련되는 기금을 통해 자금지원 우수사례들이 확산돼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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