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 결과를 앞둔 부담감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1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21분 현재 1111.2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아울러 외국인 주식자금과 공기업 대기 수요는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G20 정상회의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큰 폭의 변동성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변지영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상승세를 반영,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주말과 G20 정상회의 폐막 등을 앞두고 상승 압력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위안화 고시환율 발표 직후 롱스탑성 매물과 함께 상승폭이 축소되는 흐름을 보여 왔다는 점 등이 롱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 "공기업 대기수요, 저가 매수,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관련 발언이 이어질 가능성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증시 외국인 동향과 G20 정상회의 관련 뉴스, 유로, 엔 크로스 환율 관련 플레이 등에 따라 111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