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옵션만기일을 맞은 코스피 시장이 마감 직전 급락하며 50포인트 이상 빠졌다. 특정 증권사 창구로 1조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11일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이치증권(DSK) 창구로 1조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며 "단일 창구에서 쏟아진 것으로 보아 청산 시기를 저울질하다가 만기일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누적된 대규모 매수차익잔고를 일시에 청산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담이 됐던 매수차익잔고를 모두 청산한 것으로 앞으로의 증시에는 나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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