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유치에 힘쓰겠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내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제 체육행사 유치 추진과 국제 교류 및 협력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문화부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우선,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한국은 지속적으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그 동안 21번째 개최된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가 유치한 것은 고작 두 번뿐이다. 이를 계기로 문화부는 이번에 동계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개최해야 되며, 한국이 최적의 장소라는 사실을 알린다는 방침이다.특히, 평창은 동계 올림픽을 치러내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그의 주장의 근거는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평창은 10억 명의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장소다. 국민의 91%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IOC 보증사항에 대해 이행을 약속했다.문화부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설도 늘린다. 정부는 지난 7월 총 1억 4천불을 투자해, 대규모 올림픽 Complex인 알펜시아 리조트를 오픈했다.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현재 7개가 완공됐다. 나머지 6개는 공사중이다. 이 외에 스키 점프장,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최첨단 경기장과 IOC 본부 호텔이 마련되어 있다.교통편도 좋다. 알펜시아 클러스터와 코스탈 클러스터의 모든 경기장들은 평창으로부터 30분내 도착이 가능하다.또한, 모든 경기장이 고속도로, 철도, 국도 등 3중 입체교통망으로 연결되고 선수촌에서 5-10분 이내로 경기장 도달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편의도 신경 쓴 눈치다.유 장관은 월드컵 유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FIFA가 추구하는 인류 공동의 이익실현과 지구촌 인구 2/3를 차지하는 아시아 축구 열기 확산을 대변해 2022 월드컵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의 월드컵 유치는 저개발 국가들의 새로운 희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은 FIFA가 중시하는 유산(Legacy)과 인류 공존번영의 이념에 한국이 제시한 3가지 유산(Legacy)이 완벽하게 일치한다.한편, 평창은 지난 2010년과 2014에 이어 3번 연속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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