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남성 듀오 디셈버가 최근 치열한 음반 차트 경쟁의 중심에 섰다. 디셈버는 지난 1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뒤 ‘눈부신 눈물’ ‘세상에 소리쳐’ ‘그녀가 떠나가요(그리운 엄마에게)’ 등 3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눈부신 눈물’은 9일 현재 엠넷닷컴 실시간 차트에서 허각의 ‘언제나’, 2A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싸이월드 실시간 인기 차트에서는 앨범 발표 이틀 만에 1위에 랭크된 바 있다. 벅스에서도 11월 첫째 주 1위를 고수하며 발라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근 가요계는 디셈버를 비롯해 소녀시대 2AM과 ‘슈퍼스타K2’의 허각, 존박, 장재인 등이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발라드 가수들과 아이돌 그룹들이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가요계를 주도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고급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갖췄고, ‘슈퍼스타K2’ 멤버들은 휴머니즘을 앞세웠다. 디셈버는 일본 공연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음반 관계자들은 “이들의 인기는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셈버가 아이돌 그룹들과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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