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상품가격 하락세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일 장 초반 0.6% 상승한 76.997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따라 상품 가격은 하락세다. 지난주 상당한 오름세를 보였던 유가의 경우,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0.70% 하락한 배럴당 86.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유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연준의 추가완화조치 등에 힙입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으나,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국가부채 문제가 새로 부상하고 5일 발표된 고용지표 향상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주저앉았다. PFGBest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연준이 보낸 메시지는 약한 달러와 높은 상품가였으나, 사실상 경제가 아직 호전되지 않았다는 메시지 역시 포함돼 있었다"고 분석하며 "이런 혼란이 거래가 폭을 벌렸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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