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KBS 이지애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주목받은 김정근 아나운서가 연애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김 아나운서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그는 “이지애 아나운서를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결심했다”며 “아나운서니까 한글날 결혼하자는 의미에서 ‘1009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아나운서들도 유치한 건 마찬가지구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MC 이휘재는 “일주일 안에 키스도 했느냐”고 물었다. 김 아나운서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이경실은 “아나운서는 입 없어요?”라고 말해 또다시 폭소를 자아냈다.김 아나운서는 “어머니가 ‘남편은 남의 편’이라며 아버지를 ‘내편’으로 부르신다”며 “아내는 나에게 그와 비슷하게 ‘내핀’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특집으로 진행돼 허정무, 허구연, 이배영, 임오경 등 해설위원들이 출연했다.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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