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선두 '상금퀸 탈환이 눈앞에~'

대신증권-토마토M 둘째날 5언더파, '유럽 강호' 멜리사 리드와 공동 선두

양수진이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여자마스터즈 둘째날 17번홀 버디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수진(19ㆍ넵스)이 '상금여왕'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양수진은 6일 제주 해비치골프장(파72ㆍ6450야드)에서 이어진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여자마스터즈(총상금 33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에 올라섰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랭킹 3위' 멜리사 리드(잉글랜드)가 공동선두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양수진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양수진은 5, 6번홀 연속버디까지 보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서는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었지만 11, 15, 17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양수진에게는 '상금랭킹 1위' 탈환을 위한 절호의 기호다. 양수진은 "샷과 퍼팅이 모두 잘 됐다"면서 "올 시즌 목표가 상금왕인 만큼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하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선두권에는 서희경(24ㆍ하이트)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3언더파 141타)에 올라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서희경은 "쫓아가는 입장이라 오히려 편안하게 마지막 라운드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영란( 23ㆍ요진건설)과 문수영(26ㆍ엘르골프)이 이 그룹에 포진했다. 아마추어 양자령(15)이 공동 6위(2언더파 142타)로 선전하고 있다. 제주=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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