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교육원, 수도권본부, 전남본부 등과 영상회의 가능…정부 2015년까지 센터 확대
한국 수자원공사가 본사에 스마트 워크센터를 설립하고 직원들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김건호)가 공기업 중 처음 ‘스마트 워크(smart work)’ 시대를 열었다. K-water는 대덕구 연축동 대전 본사에 첨단 정보통신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워크센터를 만들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스마트 워크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하도록 하는 새 개념의 근무형태다.K-water는 대전 본사, 교육원(대전시 유성구), 수도권본부(과천시), 전남본부(광주시) 등 4곳에 영상회의설비 등이 갖춰진 스마트 워크 센터를 만들어 출장이나 교육 중인 직원도 원격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공공형 50곳, 민간형 450곳까지 스마트 워크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스마트 워크 활성화의 선결조건인 네트워크용량을 늘리기 위해 스마트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올해 와이파이 이용지역을 5만3000여 곳으로 늘리고 2012년까지 와이브로서비스범위를 84개 시로 늘린다. 2015년까지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서비스를 20% 늘릴 계획이다.또 스마트 워크의 취약점인 정보유출을 막기위해 자체 웹하드와 보안 USB를 쓰고 개인저장기록 자동지움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 정보보호대응체계 고도화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원식 K-water 관리본부장은 “공기업의 첫 스마트워크 시범도입으로 업무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한해 32t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탄력근무제, 근무시간선택제, 집중근무제 등을 더 활성화해 일방식을 선진화하고 업무 몰입도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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