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하이킥'의 김병욱사단이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코믹시트콤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가 '시트콤의 슈퍼스타K'가 될 수 있을까.'생초리'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야심찬 첫 출발을 알렸다. 최근 엠넷의 '슈퍼스타K'의 선풍적인 인기와 '하이킥'의 김병욱 사단이 만든 웰메이드 코믹 시트콤이라는 사실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방송가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을 잇따라 집필한 이영철 작가는 이에 대해 "'슈스케' 만큼 되겠냐"고 웃으며 "방송되는 채널이 다를 뿐이지 지상파방송, 케이블TV 등을 생각하진 않았다"고 말했다.이 작가는 "시트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따로 없고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며 "처음부터 코미디물을 해왔던 사람이다. 무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멜로 등 많은 이야기를 담았는데, 비빔밥 같은 얘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 '지붕킥'에서 예상 밖의 슬픈 결말이 또다시 재현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새드엔딩 종결자도 아니고.."라고 웃으며 "그런 결말은 아닐 것같다"고 말했다. ‘생초리’는 ‘하이킥’ 신화를 이룩한 김병욱 사단의 첫 번째 케이블TV 프로젝트로, 외딴 농촌 증권사무소로 발령 난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코미디를 기본 바탕으로 남녀 직원들 간의 사내연애, 엽기적인 야생 시골녀와 따뜻한 도시남의 사랑이야기, 농촌을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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