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들 '한은, 올해 내 금리인상'

내년 3분기 기준금리, 2.5~3.0%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주요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를 1회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 8곳 중 7곳이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씨티은행, 도이체방크, JP모건, HSBC, 메릴린치 등 7개사가 올해 4분기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2.5%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모건스탠리만이 연내 동결을 예상했다. 이는 최근 금리인상에 우호적으로 변한 국내 환경을 대폭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지난해 2월 이후 약 2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금리인상의 걸림돌이 됐던 글로벌 환율전쟁 문제도 주요20개국(G20) 경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대강의 합의를 봤다.한편 바클레이즈, 도이체방크, HSBC, 모건스탠리 등 일부 투자은행은 올 3분기까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3.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지은 기자 leez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