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G20회의 안전개최 위한 비상체제 가동

오늘부터 전국 세관에 상황반 편성, 24시간 근무 및 주요 공항에 인력·장비 증강 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G20정상회의 안전개최 지원을 위해 1일부터 전국 47개 세관에 상황반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1일부터 대전에 있는 관세청 본청과 본부세관에만 해왔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전국으로 넓힌 2단계 조치다.관세청은 이와 함께 각 나라 정상과 수행원 등의 빠르고 안전한 세관통관을 위해 인력과 장비도 주요 공항에 늘려 배치한다.인천공항세관에 72명, 김포세관에 8명, 공항우편세관에 2명 등 82명의 인력을 보강했다.차량형 컨테이너검색기, 휴대용 폭발물탐지기, 차량형 X-ray검색기, 총기류 탐지견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공항 등에 추가배치해 테러물품이 들어오는 것을 적극 막을 방침이다.윤영선 관세청장은 최근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안전한 관세국경관리는 G20회의의 성공개최와 직결 된다”면서 “관세청의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 회의의 성공적 개최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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