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구는 사회의 근간이 되는 건강 가정을 육성하기 위해 ‘2010 강서구 열린 어머니학교’를 운영한다.열린 어머니학교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모든 역할 이전에 여성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되짚어 보며, 건강한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다.따라서 구는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4회에 걸쳐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어머니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강좌내용은 1주차(11월 11일)에 개강식을 시작으로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강의와 조별발표, 자존감 테스트, 내면비우기 예식 등으로 운영된다.2주차(11월 18일)는 아내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영상물 시청, 허깅지도, 애찬식 순으로 운영된다.3주차(11월 25일)는 자녀와의 대화에 대한 강의와 영상물 시청, 생일 및 결혼 축하파티, 촛불예식이 예정돼 있다.4주차(12월 2일)는 부부회복이라는 강의와 소감문 쓰기, 스스로 행복한 아내,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하는 시간이 있으며, 수료식을 끝으로 열린 어머니학교를 마치게 된다.수강인원은 총 65명으로 강서구에 거주하는 어머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5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이번 강좌는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두란노어머니학교팀)와 함께 한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가정이라는 나무의 대지이며, 양분인 어머니로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가족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강좌로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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