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이 디자인으로 새 옷 입었다

동대문구, 활력소 담은 디자인 벽화로 볼거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신개념 갤러리가 등장했다.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옹벽에 디자인 벽화를 그려, 도시 자체가 작품이 된 것이다. 도시는 현대인의 삶을 결정하는 공간 환경이다. 획일적인 도시환경을 공공미술로 치유·보완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적 향유와 자긍심을 전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일러스트 작가로 이름이 알려진 심인섭 작가와 진행한 이번 벽화 사업은, 옹벽이 개나리 색으로 둔갑해 보는 이로 하여금 비타민제를 먹은 것처럼 기분을 밝게 해준다.

옹벽 벽화

개나리 색 위에 산뜻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그려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흰색 물결무늬가 가미돼 리듬감까지 준다.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 작품은 일상생활에 지루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줄 뿐 아니라 활력소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동대문구는 지난해 촬영소 고갯길에 타일벽화를 적용해 도시갤러리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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