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수원 화성 성곽을 답사하며 열심히 사진 찍는 학생들
오후 시간에는 조별 활동으로 부모님들과 함께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평소 아이들과 같이 하지 못했던 대화도 나누고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이날 하이라이트는 ‘화성열차 타며 화성 둘러보기’ 였는데, 움직이는 열차를 타며 우리 세계문화유산을 관람하던 아이들은 조상들의 과학기술의 흔적에 흥미를 보이며 연신 감탄의 소리를 내었다.박평 교육담당관은 “늘 교실에 갇혀 이론만 학습하는 것은 아이들의 정신 건강이나 학습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며 “부모님들과 함께 야외 체험 학습할 수 있는 가족 문화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해 지식도 배양하고 세대 간 소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금천구는 초등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 탐방을 통해 ‘조선의 과학기술’과 ‘정조의 효 사상’에 대해 몸소 체험 학습하기 위한 취지로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 돌아보기' 라는 가족문화프로그램을 계획했다.아울러 구는 부모들이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에서 관람과 놀이로 시간을 보내면서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가족애를 키울 수 있도록 부모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금천구청 교육담당관(☎2627-283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